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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30 멋진하루
일상2008. 9. 30. 11:05

로맨스영화의 일종이겠지하고 본 '멋진하루'.
이건 로드무비이자 휴먼드라마였다.

영화를 보면서 둘의 관계는 관심 없었다.
다른 이들도 둘의 관계보다는 어떤 시선으로, 누구의 시선으로 그를 또는 그녀를 바라보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조병운(하정우)의 인간관계(성)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조병운의 성격, 인생의 가치관은 그 주변의 관계성에도 영향을 많이 주었다.
한 때 잘나가던, 그러나 다 말아먹고 지금은 집도 없는 남자.
1년전 헤어진 여자친구가 빌린돈 350만원을 받으러 왔다.

그는 그녀의 돈을 갚아주기 위해 하루 동안 그의 인간관계를 열심히 활용한다.
그렇게 하루동안 그녀의 돈을 갚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동안(열심히라고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돈 받으러 나타난 그녀, 희수에게 '측은함'이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현재의 모습이 사업하다 홀랑 망하고, 집도 없이 경마장을 다니는 그.
희수가 "넌 그런 꼴 당하고도 화 안 나?"라고 묻자, 정말 모른다는 듯 "내가 무슨 꼴을 당했는데?"라고 되묻던 그.
희수가 " 너도 상처란 거 받아본 적 있니?라고 묻자, "니가 헤어지자고 하는데, 그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이더라고 나는 날 만나서 행복한 줄 알았는데..그래서 그때 니 얼굴이 떠오르면, 조금 슬펐어"라고 답하는 그.  

현실에서 병운이가 있다면 사람들은 병운이를
단지 능력없는, 자존심없는, 생각없는, 속없는 병운으로 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그는 진심으로 인간과의 관계성을 '잘' 성립하고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았다.

그의 주변에는 다양한 인간들이 있다.
그 주변 사람들의 모습에 대해 옳다 그르다라고 표현할 순 없지만
그런걸 떠나서 그들은 진정으로 조병운을 옳다고 보고 있었다.

멋진하루는 '나의 인간관계성' 이라는 '여운' 주었다.

'하이 퀄리티 라이스 와인 프롬 코리아' 꼭 성공하길!
그곳에서도 좋은 관계성 이루길!

Posted by lee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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